살이 지나치게 빠졌다...

작년 여름 이후로, 거의 5킬로가 빠졌다.... 고3 때 말고는 내려가본 적이 없는 숫자가 저울에 떴다. 끙.... 다시는 그 근처에 갈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.
내가 살빠졌어, 하고 말하면 나무열매양을 위시한 여러 사람들은 아, 쟤가 (실험을)열심히 하는구나, 라고 생각하지만, 사실은 그렇지 않다. 나는 "일"을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"스트레스"를 많이 받는 것 뿐이다. 따라서 안먹고, 안자고, 커피를 벌크로 마시고,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량 이상의 일은 해야 하기 때문에 굴러야(?)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. 결과적으로, 살이 빠진다. (plus, 다크써클이 진해진다.)
내가 슬픈건, 외관만 볼때는 논문 몇 개 쓴 사람처럼 퀭하니 생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.

요즘 일부러 많이 먹고 있어서 그런지 위장 상태가 별로다. 아니, 커피가 문젠가.

by 썬썬 | 2008/08/28 23:03 | 잡다한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
드라마도 self-antigen 으로 인지될 수 있다.

어느날, 실험하는데 언니가 라텍스를 끼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. 손에 남는 고무 냄새가 싫다고 했다.
-웅? 나는 좋은데...........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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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라텍스 냄새를 좋아하는 것은, 전적으로 스컬리 때문이었다. 스컬리가 팅팅 튕겨대며 손에 끼던 라텍스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아서, 무의식중에 라텍스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링크가 형성된 것이었다......
어렸을 때 별 저항감 없이 받아들인 엑스파일은 평생에 걸쳐 취향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.

by 썬썬 | 2008/08/28 20:19 | 실험실에서 산다는 것은.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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